퇴사하는 동료와 인사 나누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함께 일하던 동료가 퇴사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나는 사람, 이직하는 사람, 은퇴하는 선배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헤어짐은 언제나 아쉽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함께 일했거나 친하게 지냈던 동료라면 더욱 그렇죠. 하지만 막상 마지막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너무 감상적으로 굴면 이상할 것 같고, 그렇다고 무심하게 보내면 서운할 것 같습니다. 좋은 관계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연락하며 지낼 수 있는 인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퇴사하는 동료와 따뜻하게 작별 인사를 나누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 전하기

동료가 퇴사 소식을 알렸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또는 “새로운 곳에서도 잘하실 거예요”라는 말을 건네세요. 설령 내심 아쉽고 서운하더라도,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사하는 사람은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이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이럴 때 주변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큰 힘이 됩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새로운 곳에서도 분명 잘하실 겁니다”라고 말하면서 상대방의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해주세요. 만약 상대방이 이직하는 곳이나 하려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관심을 보이며 들어주세요. “그 회사 정말 좋은 곳이던데요” 또는 “새로운 도전 응원하겠습니다”처럼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왜 가세요?” 또는 “여기 두고 가면 아쉬운데”라며 붙잡는 듯한 말은 하지 마세요.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 뿐입니다.

함께한 시간과 배운 점 이야기하기

퇴사하는 동료에게 가장 의미 있는 말은 함께 일했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전하는 것입니다. “김대리님과 함께한 프로젝트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또는 “선배님께 많이 배웠습니다”처럼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언급하면 더 진심이 전해집니다. “그때 그 프로젝트에서 선배님이 도와주셔서 위기를 넘겼어요” 또는 “제가 신입일 때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처럼 감사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이야기하세요. 이런 말들은 퇴사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가 의미 있었다는 확신을 줍니다. 특히 상대방의 강점이나 좋았던 점을 구체적으로 말해주면 좋습니다. “항상 밝은 에너지로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셨어요” 또는 “꼼꼼하게 일하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습니다”처럼 말이죠. 이런 피드백은 상대방이 새로운 곳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함께 웃었던 순간, 힘들 때 서로 의지했던 기억들을 나누면서 그동안의 시간을 따뜻하게 마무리하세요.

송별 선물이나 메시지 카드 준비하기

마지막 날에는 작은 선물이나 메시지 카드를 준비하면 더욱 특별합니다. 팀원들과 함께 돈을 모아 선물을 사거나,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은 선물을 준비하세요. 비싼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간식, 책, 문구류 같은 것도 좋고, 함께 찍었던 사진을 액자에 담아주는 것도 감동적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메시지 카드입니다. 팀원들이 한마디씩 적은 카드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 됩니다. “새로운 곳에서도 행복하세요” 또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같은 짧은 메시지라도 손글씨로 적으면 진심이 더 잘 전해집니다.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것보다 직접 손으로 쓴 카드가 훨씬 의미 있습니다. 또한 팀 단위로 송별회를 열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식사 자리를 마련하거나 간단한 케이크를 준비해서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이런 자리에서는 형식적인 인사보다는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추억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연락처 교환하고 관계 유지 약속하기

퇴사한다고 해서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연락하며 지낼 수 있도록 개인 연락처를 교환하세요. “개인 전화번호나 이메일 알려주시면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또는 “SNS 팔로우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세요. 요즘은 링크드인이나 카카오톡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락처를 교환한 후에는 실제로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사 후 몇 주 지나서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고 계신가요?”라고 안부를 물어보세요. 생일이나 명절 때 간단한 인사를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 식사 약속을 잡아서 만나면 더욱 좋습니다. 직장 동료에서 개인적인 친구로 관계가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업계가 좁다면 나중에 다시 일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해두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또는 “저도 나중에 조언 구할 일 있으면 연락드려도 될까요?”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관계임을 확인하세요.

마지막 날 따뜻하게 배웅하기

퇴사하는 동료의 마지막 출근일에는 특별히 신경 써서 배웅해주세요. 아침에 출근하면 “오늘이 마지막 날이시죠? 끝까지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인사하고, 퇴근 시간에는 함께 나가서 배웅하세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시작 응원합니다”라고 악수하거나 포옹하며 작별 인사를 나누세요. 이때 너무 슬픈 분위기보다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 꼭 밥 먹어요” 또는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처럼 앞을 바라보는 말로 마무리하세요. 상대방이 짐을 챙기고 나갈 때 혼자 쓸쓸하게 보내지 말고 여러 명이 함께 나가서 손을 흔들어주면 더욱 따뜻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거나 건물 밖으로 나갈 때까지 함께해주는 작은 배려가 큰 감동을 줍니다. 퇴사 후 며칠 지나서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그동안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문자 한 통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인사는 좋은 기억으로 남고, 그 기억은 평생 이어지는 인연의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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